춘천서 의료 AI 포럼 열려…조규홍 장관 "디지털 의료혁신 기대"

연합뉴스 2025-03-22 00:00:11

ICT벤처센터서 '디지털 의료 중심도시, 춘천' 주제 포럼 열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디지털 의료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2025 의료 AI(인공지능) 포럼'이 21일 오후 강원 춘천 ICT벤처센터에서 열렸다.

춘천시 의료 AI 포럼

이번 포럼은 '디지털 의료 중심도시, 춘천'이라는 주제로 디지털헬스, 정밀의료, K-바이오, AI디지털트윈의 4개 분야에서 이룬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포럼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한기호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과 관련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조규홍 장관은 "인공지능이 이끄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련 산업과 신시장 창출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는 등 의료 서비스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춘천시는 인공지능과 바이오헬스 산업을 적극 육성하며 디지털 의료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춘천시 의료 AI 포럼

육동한 춘천시장은 "의료 인공지능은 진단과 예측, 개인 맞춤형 치료, 원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춘천시는 디지털헬스, 정밀의료, K바이오, AI디지털트윈 융합하고 연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강대희 서울대학교 교수의 '미래 의료와 춘천시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데 이어 이종구 전(前) 질병관리본부장, 정인철 한림대 교수,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 홍수지 오프리메드 대표가 관련 산업에 대해 발표했다.

춘천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다양한 기업, 의료 및 연구기관, 대학 등과 헙력해 디지털 의료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