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전문성 강화, 지역 균형 발전, 자치분권 실현 기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방의회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방의회의 전문성 강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세미나는 지방의회의 역량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찾아 바람직한 지방의회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마련했다.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과 실천적 제언들이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균형 발전과 자치분권 실현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연구원 또한 학문적 통찰과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두 개의 주제 발표 및 라운드테이블 순으로 진행됐다.
이현우 경기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장이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설립방안'이라는 주제로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의정연수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의회의 로드맵을 발제했다.
고경훈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과 과제'란 주제로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과 주요 검토사항들에 대해 발표했다.
전문가 토론은 최흥석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서용 아주대 교수, 김태영 경희대 교수, 서휘석 원광대 교수,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준식 행정안전부 선거의회자치법규과장, 조승현 전북대 교수,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수석논설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지속 가능한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박정하·김성회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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