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美주식·국내 채권 투자 TDF' 등 ETF 3종 신규 상장

연합뉴스 2025-03-21 18:00:02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오는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3개 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TDF2045'는 2045년을 목표 은퇴 시점으로 해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자동 조정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다.

목표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국내 채권) 비중을 늘리는 상품이다.

미국 주식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는 첫 패시브 TDF 상품이라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주식 포트폴리오와 이 지수를 기초로 하는 풋·콜옵션 매매를 통해 하락장에서 손실을 완충할 수 있는 상품이다.

1년이라는 아웃컴기간 동안 보유할 경우 하락장에서 최대 버퍼 수준까지 손실 완충이 가능하고, 상승장에서는 사전에 설정된 캡 수준까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단 환율변동과 보유 기간에 따라 버퍼 수준 및 실제 수익은 달라질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는 위험자산인 미국 기술주에 50% 미만, 안전자산인 국내 단기 채권에 50% 이상을 투자하는 주식·채권 혼합형 상품이다.

세 ETF 모두 한 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o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