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내년 10월 완공 예정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이재현 기자 = 상지대에 조성하는 '강원 원주 그린스타트업타운 복합허브센터' 착공식이 21일 오후 상지대 예지관 앞에서 열렸다.
착공식은 이혁제 상지대 산학협력단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성경륭 총장의 환영사,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의 기념사, 유종필 창업진흥원장 등 내외빈의 축사와 시삽식이 이어졌다.
복합허브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주관하고, 상지대 산학협력단이 대표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이 센터는 천연 바이오소재 및 ICT 융합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도시재생 뉴딜 지구와 대학 캠퍼스를 연계하여 창업·주거·여가·문화가 어우러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상지대 내 대지 3천211.59㎡, 건물 전체면적 6천641.48㎡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6층의 건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입주기업 공간, 스튜디오, 회의실, 스타트업 라운지, 휴게실 등이 마련되며,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열린 창업 생태계'(Open Innovation Town)와 '그린·디지털, 지속 가능성, 힐링'(EsGreen Town)'이 콘셉트며, 지역 산업 연구·개발(R&D) 인프라, 산업단지 및 지역 전략산업 육성 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타트업타운의 창업 인프라와 지역의 사회기반시설을 공동 활용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지역개발사업을 연계해 원주 지역의 창업·산업 생태계를 한층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그린스타트업타운은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중요한 전환점이자 핵심 컨트롤타워"라며 "창의적·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꽃 피울 수 있는 스타트업의 중심지가 돼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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