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6개 시·군 의장협의회, 불법 어로행위 근절 촉구

연합뉴스 2025-03-21 17:00:05

동해고속도로 속초∼고성 조기 착공 촉구 건의문 채택

동해안 6개 시·군 의장협의회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주관한 3월 정례회가 21일 동해시의회에서 열렸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동해시의회에서 제안한 '레저보트 불법 어로 행위 근절 촉구 결의문'과 고성군의회가 제안한 '속초∼고성 동해고속도로 연장 조기 착공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의결했다.

'레저보트 불법 어로 행위 근절 촉구 결의문'은 최근 동해안 지역에서 일부 레저보트들이 어로 금지구역에서 금어기 야간 시간대에 불법 어로 행위를 하는 문제에 대해 관계기관의 단속과 처벌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특히 야간을 틈타 무분별한 남획이 이루어지면서 어족자원의 급격한 고갈로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야간 소음과 빛 공해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호소해 지속적인 단속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고성군의회가 제안한 '속초∼고성 동해고속도로 연장 조기 착공 촉구 건의문'은 동해안 6개 시·군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으며, 1988년 기본설계 이후 30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동해고속도로 속초∼고성 구간의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동해안 지역 현안에 대한 소통 및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격월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음 5월 정례회는 강릉시의회에서 열린다.

동해안 6개 시·군 의장협의회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