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생명과학고서 개소식…장애학생 직업능력 향상 기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1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장애학생 직업교육 시설인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리모델링해 개소했다.
이 거점학교는 장애학생의 직업교육 질을 높이고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시설이다.
교육부가 2011년 김해생명과학고를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로 지정한 바 있다.
교육부와 도교육청은 샌드위치 패널 건물에서 운영된 기존 거점학교 건물을 2023년에 철거하고 약 2년간 개축해 'ㄱ'(기억)자 형태의 1층 건물을 새로 지었다.
새 거점학교는 조립포장실, 바리스타실, 여가활용실 등을 현대적인 전문 실습공간으로 구성했고, 휴식할 수 있는 잔디밭도 조성됐다.
현재 장애학생 30명이 특수 교육을 받고 있다.
이민애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이번 거점학교 개축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산업 변화에 발맞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장애학생에게 제공할 것이다"며 "장애학생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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