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 영업이익 7천236억 달성…3년 연속 흑자

연합뉴스 2025-03-21 14:00:02

정기 주주총회 주당 8천934원 현금 배당 결의

정기 주주총회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HD현대삼호(전남 영암군)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에 7천23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현대삼호는 21일 호텔현대(목포)에서 김재을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주 등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에서는 2024년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이번에 승인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현대삼호는 지난해 매출 7조31억원과 영업이익 7천23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영업이익은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삼호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8천934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11월 대표이사로 부임한 김재을 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고, 임기가 종료된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인 신호영 씨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