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명암유원지 생태공원에 두꺼비 서식처 조성

연합뉴스 2025-03-21 13:00:15

청주시, 명암유원지 생태공원에 두꺼비 서식처 조성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4억5천만원을 들여 명암유원지 내 생태공원에 두꺼비 서식처, 가침박달나무 군락지 등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9천364㎡ 규모의 명암약수터 인근 장기 미집행 유원지에 계곡과 연결된 물길을 조성하고 생태습지 등을 만들어 두꺼비 서식처와 동반 종인 곤충서식처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인근에 천연기념물인 가침박달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가침박달 군락지를 조성, 생물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7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를 시작,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라며 "미세먼지 등으로 악화하는 도심 환경 속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