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 금융 분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설립을 추진하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입지가 5곳으로 압축됐다.
한국거래소는 '부산 자사고 부지선정위원회'가 지난 2월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부산지역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부지를 공모한 결과, 5개 구가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운대구, 남구, 북구, 사상구, 강서구 등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자사고 부지선정위원회는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한국거래소, BNK금융지주가 2명씩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부지선정위는 ▲ 최소면적 2만3천㎡ 이상 ▲ 부지사용에 제한 없음 ▲ 환경영향도 기준 부합 등 필수요건을 충족한 곳에 대해 현장실사와 종합 평가를 진행해 최종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 이후 거래소는 협약기관과 연내 학교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실무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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