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소통장애 가정에 '가족코칭 프로그램' 제공

연합뉴스 2025-03-21 13:00:15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부모·자녀 간 대화 방식의 차이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100가족을 대상으로 '심리 기반 가족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학부모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가족 간 소통 증진과 이해를 돕기 위해 온라인으로 사전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코칭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참가 가족은 온라인으로 성격유형검사(MBTI), 부모양육태도검사(PAT), 기질 및 성격검사(TCI) 등 자녀 연령에 맞는 사전 심리검사를 받게 된다.

이어 온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그 결과에 대한 해석을 들으면서 긍정적 양육,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가족 갈등 관리 등에 대한 전문가의 코칭을 받는다.

강은희 교육감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문적인 가족 코칭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으로 소통하는 가족공동체를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du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