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도보 관광객 유치 첫걸음…아름다운 바다 배경 트레일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6월 13∼15일 강릉바우길 5, 6구간 일원에서 '2025 글로벌 강릉 트레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과 대만, 중국과 전국의 22개 걷기 단체 회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시 걷는 길 홍보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200만 걷는 길 관광객 유치 및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3일에는 '걷는 길 교류의 장'이 마련돼 아시아트레일(ATN), 한국걷는길연합(KTA) 참여 단체 간 열띤 홍보와 걷는 길 활성화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풀코스와 하프코스로 나누어 진행되는 트레일은 2일 차인 14일에 시작된다.
풀코스는 경포 중앙광장에서 출발해 남항진을 거쳐 월화거리까지 14㎞를, 하프코스는 경포 중앙광장에서 안목해변까지 6㎞를 걷는다.
참가자들은 매년 열리는 강릉바우길 걷기 축제 참가자 1천여 명과 함께 강릉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트레일을 즐기게 된다.
마지막 날인 15일은 오죽헌, 선교장 등을 걸으며 강릉의 음식과 다도 체험 등 강릉의 전통문화 향유 및 관광지 팸투어를 진행한다.
김홍규 시장은 "이번 행사로 천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인 '강릉시 걷는 길'을 전국을 넘어 아시아까지 널리 알려 '아시아의 힐링 관광 수도 강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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