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올해 춘향제 기간에 임시 차박((차에서 숙박) 공간을 마련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임시 차박 공간은 행사장 인근인 교룡산 국민관광지, 종합스포츠타운, 함파우 소리체험관, 요천생태공원 등 6곳에 설치되며 총 340대를 수용할 수 있다.
화장실은 마련되지만, 취사 및 세면 시설은 없다.
이용 기간은 춘향제가 열리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며, 춘향제 홈페이지(https://www.chunhyang.org/)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이색적인 공간에서 춘향제의 밤을 즐기도록 하기 위한 조처"라며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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