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반등 시도 2,640선 강보합…코스닥 낙폭 줄여

연합뉴스 2025-03-21 12:00:02

2,620대 초반까지 밀렸다가 강세 전환 시도…외인 나홀로 '사자'

반도체주 상승폭 키우며 반등세 견인…코스닥 0.6% 내려

코스피 제한적 상승 2,630대 마감, 원/달러 5.5원 오른 1,458.9원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21일 장중 반등을 시도하며 2,640선 부근에서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15포인트(0.12%) 오른 2,640.25다.

지수는 전장 대비 3.20포인트(0.12%) 내린 2,633.90으로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워 한때 2,620대 초반으로 밀렸다.

이후 차츰 낙폭을 만회하며 2,640선 부근에서 강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천72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860억원, 2천184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천919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2.16%)와 SK하이닉스[000660](4.05%)가 장 초반보다 상승 폭을 키우자 지수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기습 유상증자 발표에 장 초반 16% 가까이 떨어졌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낙폭을 일부 회복, 10.11% 내린 64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09%), 현대차[005380](0.74%), 기아[000270](0.42%) 등이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068270](-0.64%), KB금융[105560](-0.49%), POSCO홀딩스[005490](-3.31%)는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1%), 유통(1.11%), 전기·가스(-.62%) 등은 강세고 화학(-1.25%), 금속(-1.53%), 운송장비(-1.6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20포인트(0.58%) 내린 720.95다.

지수는 전장 대비 0.21포인트(0.03%) 내린 724.94로 출발한 후 한때 1% 넘게 밀렸지만 하락세가 다소 약해진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78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5억원, 13억원 매도 우위다.

HLB[028300]는 간암 신약이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에 29.97% 급락한 4만6천500원을 기록, 상한가로 떨어졌다.

이외 에코프로비엠[247540](-1.5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14%), 클래시스[214150](-0.34%) 등이 약세다.

전날 급락했던 알테오젠[196170]은 0.13% 오르며 반등을 시도 중이고 삼천당제약[000250](5.47%), 휴젤(1.36%), 코오롱티슈진[950160](4.38%) 등도 상승하고 있다.

o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