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중국 해경 선박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의 방일을 앞둔 21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영해를 침범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경 선박 2척이 이날 오전 1시55분께부터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영해에 잇따라 침입했다.
이들 해경선에는 기관포가 탑재돼있었으며 일본 어선 2척에 접근하려는 듯 항해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 선박이 센카쿠 주변 영해를 침입한 것은 올해 들어 4번째로 드문 일은 아니다. 최근에는 이달 14일 침범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왕이 주임이 22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일어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왕 주임은 개최국 일본이 21일 저녁 도쿄 시내 호텔에서 여는 환영 만찬회에도 참석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 주임의 방일은 중국 외교장관으로는 2020년 11월 이후 약 4년4개월만이다.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