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승인받아 공모 진행…서류전형-면접 거쳐 내달 선임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개방형 직위인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부촌장을 공개 채용한다.
체육회는 국가대표 선수 훈련·관리·교육을 책임지는 선수촌 부촌장 공개 모집과 관련한 안건을 오는 27일 첫 이사회 때 승인을 받아 공모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선수촌장으로 내정돼 이사회 승인을 앞둔 김택수(55) 선수촌장 내정자와 호흡을 맞출 신임 부촌장은 내달 중에나 선임될 전망이다.
공모 후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부촌장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부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선수촌장을 보좌하는 한편 진천선수촌 운영 및 국가대표 지도자 관리 등 업무를 맡는다.
부촌장제는 2017년 1월 신설됐고, 이호식, 정성숙, 정동국 부촌장이 차례로 맡았다.
체육회는 내년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가 열리는 만큼 국가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성과 행정력을 겸비한 인물을 부촌장으로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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