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모두 659명 혜택…1인당 최대 40만원 치료 지원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보건소는 올해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구강 주치의 사업'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구치가 자라는 중요한 시기의 아동·청소년에게 체계적인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구강건강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2017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659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도 예산 범위 내에서 50~60명의 아동·청소년에게 혜택을 준다.
사업 대상은 6~17세에 해당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의료급여, 차상위계층,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이다.
울주군보건소는 이 사업을 통해 구강보건 교육, 치아 홈 메우기 등 예방 처치를 하며 구강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원활한 치료 지원을 위해 지역 치과 의료기관과 협력한다.
치료지원 항목은 건강보험 급여 진료 외에도 레진, 인레이, 유치 간격 유지장치 등 비급여 진료 항목까지 포함되며,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희망자는 보건소로 문의한 뒤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해 개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보건소 건강증진팀(☎052-204-27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구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치과 치료를 경제적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치과 이용 격차로 인한 구강건강 불평등을 해소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