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암 예방의 날 캠페인…"정기검진이 최선의 치료"

연합뉴스 2025-03-21 09:00:04

울주군보건소, 찾아가는 결핵검진 실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보건소는 3월 21일 '제18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암 검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국가암검진 캠페인을 이어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으로 막을 수 있고, 3분의 1은 조기진단과 치료로 완치 가능하며.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로 완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 매년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건소 방문객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가 국가암검진 대상자에게 검진 참여를 독려한다.

울주군보건소는 지난 19일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진행한 국가암검진 캠페인을 시작으로, 온산문화체육센터와 중부사회복지관 등에서 홍보를 이어간다.

울주군보건소, 제18회 암 예방의 날 캠페인

올해 검진 대상은 홀수년도 출생자로 연령, 성별에 따라 5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항목의 국가암검진을 받아야 한다.

장기 흡연력이 있는 고위험군(54∼74세)에 대해서는 폐암 검진도 한다.

대장암은 50세 이상이 검진 대상으로 다른 국가암과는 달리 매년 빠짐없이 대장암 검진(분변잠혈 검사)을 받아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052-204-2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암 예방을 위한 건전한 생활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상태에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최선의 치료"라며 "많은 수검자가 몰리는 연말을 피해 미리 검진받아달라"고 당부했다.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