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시민이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울산시 '시민 감사관'들이 21일 울주군의 주요 시설물을 직접 점검한다.
울산시는 이날 청렴시민감사관 등 20여명이 울주군 종합감사에 직접 참여해 공공시설 운영 적정성과 안전·환경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공 시설물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감사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 시설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및 국제클라이밍장, 작천정 별빛 야영장, 등억알프스 야영장 등이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및 국제클라이밍장에서는 시설물 안전, 장비 관리, 이용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야영장 두 곳의 점검 항목은 시설물 안전, 운영 공정성, 이용객 편의, 하천 및 보행로 정비 상황 등이다.
울산시 청렴시민감사관은 청년, 퇴직 공무원, 안전·산림 전문가 등 38명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공직자 부조리 제보, 각종 감사 및 조사 참여, 시정발전사항 건의 등을 한다.
김영성 시 감사관은 "앞으로도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현장 중심의 점검을 펼쳐 시민 목소리를 반영한 개선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