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연합뉴스) 전남 장성군은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백양사 고불매 선·매향·(禪·梅·香) 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486호인 백양사 고불매를 주제로 한 축제는 조계종 선(禪) 명상 위원장 금강스님의 선 명상 수행,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체험 등을 선보인다.
전통차 시음, 영상·사진 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축제에 참여하려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백양사 누리집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당초 22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늦겨울∼초봄 한파 탓에 일주일 늦어졌다.
백양사 고불매는 수령 약 350년으로 추정되는 홍매화로, 강릉 오죽헌 율곡매·구례 화엄사 화엄매·순천 선암사 선암매와 더불어 우리나라 4대 매화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