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2025 행주가 예술이야' 축제 기간 달빛 여행을 함께 할 관람객의 예약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국가 유산 야행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2025 행주가 예술이야'는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야경과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며 국가 유산 행주산성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국가 유산 야행의 5가지 테마(야로, 야사, 야설, 야경, 야시)를 창의적으로 살려 새롭게 구성했다.
그중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행주대첩의 역사를 배우는 달빛 여행, 야로(夜路)를 고양시청 통합 예약사이트에서 선착순 신청받는다.
이번 야로(夜路) 코스에 포함되는 대첩 기념관은 올해 전면 새롭게 단장돼 개관한 곳으로 행주대첩을 이끈 과학적 무기와 인물들을 다루고 있어 행주대첩의 역사적 맥락을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행주가 예술이야'는 매년 9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자리 잡아 오고 있다.
지난해 달빛 여행에 약 1천800여명이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주가 예술이야 달빛 여행 야로는 고양시청 통합예약사이트 (www.goyang.go.kr/resve) 에서 예약 신청할 수 있고, 매시간별 80명까지 신청받아 20분 간격으로 그룹을 나눠 출발한다.
한편 '2025 행주가 예술이야'는 다음 달 11∼27일 매일 운영되며 특별히 행주산성의 개화 시기와 맞춰 '살구꽃 피는 행주'를 주제로 정했다.
n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