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창작활동가 사전제작 지원을 한 단편영화 '로타리의 한철'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부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영화 로타리의 한철은 용인대 영화영상학과에 재학 중인 김소연(22)씨가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해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지원을 받아 고향인 횡성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영화는 김씨의 친할아버지가 수십년간 운영해온 로타리슈퍼를 배경으로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러닝타임은 20분 6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에는 총 1천510편이 출품됐고 심사를 거쳐 로타리의 한철을 포함해 극영화 23편, 다큐멘터리 3편, 실험영화 3편, 애니메이션 1편 등 총 30편이 선정됐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창작활동가 사전제작 지원사업은 독립영화, 드라마, 웹드라마, 다큐 등의 창작물에 대해 제작 비용과 센터 장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김동규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센터장은 "우리 센터의 지원을 받은 단편영화가 영향력 있는 영화제 경쟁작으로 선정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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