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20일 오후 4시 1분께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망경대 인근에서 60대 등산객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지인이 절벽에서 굴러떨어졌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헬기 1대와 차량 5대 등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A씨가 있는 지점까지 헬기로 이동한 뒤 항공구조대원이 아래로 내려가 인양 장치인 호이스트 사용이 가능한 곳까지 A씨를 들것으로 옮겼다. 이어 호이스트를 이용해 A씨를 구조한 뒤 헬기로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이송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는 머리 부위에 출혈이 있고 의식은 있지만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구조됐다"며 "중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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