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장관, 싱가포르 찾아 농업 분야 협력방안 논의

연합뉴스 2025-03-21 00:00:05

전통주 소개하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의 에이미 코 린 수안 지속가능환경부 선임국무장관과 데미안 찬 식품청장을 만나 농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싱가포르에 제주도산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수출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와 정상회의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어 송 장관은 싱가포르의 한 외식업체를 찾아 한식과 전통주를 소개했다. 또 현지 유통매장을 방문해 국산 과일과 쌀 가공식품, 라면 등 K푸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했다. 싱가포르는 국산 딸기 최대 수출국이다.

송 장관은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싱가포르와 협력을 논의하게 돼 뜻깊다"며 "싱가포르와 협력을 통해 우리 프리미엄 농식품과 최첨단 농업기술이 아세안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