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3대 축제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

연합뉴스 2025-03-20 16:00:06

규모 따라 버스 1대당 최대 70만원 지급…관광 사흘 전까지 신청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자 3대 축제 기간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앙구에서 열리는 3대 축제 기간에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원 조건을 충족한 여행업체에 버스 임차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조건은 축제장 내 관광안내소에서 확인서 서명 및 단체 사진 촬영, 축제장 내 1시간 이상 체류, 지역 내 소비 금액 1명당 2만원 이상 이용, 유료 관광지 1곳 방문 등이다.

조건을 채우는 여행사에는 관광객 유치 인원에 따라 버스 1대당 관광객 25∼35명은 임차료 50만원, 36∼45명은 임차료 7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여행사는 축제 개최 3일 전까지 양구군 관광문화과로 사전 계획서를, 여행 종료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양구 주민과 여행사 관계자, 공공기관의 초청에 의한 행사 참여, 관광 목적이 아닌 경우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올해 양구군 3대 축제는 청춘양구 곰취축제(5월 3∼6일),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8월 29∼31일),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10월 31일∼11월 2일)이며 세부 일정과 행사 내용은 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옥 관광문화과장은 "이번 인센티브 지원사업이 축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양구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