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화학공업기기 전문 기업 한텍[098070]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20일 140% 넘게 상승하며 '따블'(공모가의 두배)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텍은 기준가(1만800원) 대비 144.44% 오른 2만6천4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173% 올라 3만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거래량도 2천337만7천735주로 코스닥 종목 중 5번째로 많았다.
한텍은 일반 청약에서 6조원 이상의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날 함께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티엑스알로보틱스[484810]는 기준가(1만3천500원) 대비 53.33% 오른 2만700원으로 상장 첫날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101% 올랐으나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거래량은 3천67만4천465주로 코스닥 종목 중 3번째로 많았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로봇 사업을 하던 로탈과 물류 자동화 기업 태성시스템이 합병한 기업으로, 유진그룹 계열사다. 일반청약에서 4조2천억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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