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목표 초과 달성·주주가치 제고 주력"

연합뉴스 2025-03-20 15:00:02

제102기 정기 주주총회

유한양행 제102기 정기 주주총회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조욱제 유한양행[000100]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수립한 목표를 반드시 초과 달성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총력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본사 연수실에서 열린 제10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작년 주주 성원과 임직원 노력에 힘입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을 받았다"며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순매출액 2조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찬란한 유한 100년사 창조와 '그레이트&글로벌'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는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으로 FDA 허가를 받았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 500원, 우선주 510원의 현금배당(총 375억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익배당 기준일과 관련된 정관도 일부 변경했다.

han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