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대학가 인근 원룸에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교육 환경법, 게임산업법 위반 혐의로 A(57)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10월부터 올해 3월 19일까지 강원대학교 인근 원룸에 PC 5대를 설치하고 불법으로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대학가 인근을 범행 장소로 정한 뒤 지인을 통해 손님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압수한 PC 분석을 통해 정확한 불법 수익금 규모를 조사한 뒤 이를 환수할 방침이다.
춘천경찰은 지난해에도 사행성 무허가 불법 게임장에 대한 단속을 벌여 게임장 23곳과 업주를 입건하고 게임용 PC 281대와 1천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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