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1천700억 원 규모의 토지 및 지장물 보상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서패동 432번지 일원 44만8천800㎡ 부지에 종합의료시설, 혁신 의료 연구단지(국립암센터 미래 혁신센터 등), 바이오 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최근 자재·인건비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최악의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11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확정되고, 12월 사업 변경 승인(실시계획인가)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파주시는 올해 상반기 중 토지 확보를 완료한 후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하고, 연내 종합병원 유치 공모도 완료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악재 속에도 적극 협조하고 이해해 주신 토지주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파주시가 경기 북부의 바이오헬스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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