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가 도내 폐광지역 노인 문화·여가 복지사업을 강화한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내 폐광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현재 노인 인구 비중이 32.5%에 이른다.
그러나 복지시설 접근성이 떨어지고, 프로그램 다양성이 부족해 여가 활용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실정이다.
재단은 올해 대한노인회 폐광지역 지회와 협력해 문화예술·스포츠 관람 기회와 여행 관광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스포츠 교육, 문해교육, 정보화 교육 등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인 교실 프로그램 운영과 급식비 등을 후원하고, 경로당 내 필수 안전 물품도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 20년간 폐광지역 노인 문화·여가 생활 향상을 위해 약 40억원을 투입했다.
올해는 2억4천만원을 집행하고, 더불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20억원을 지원한다.
최철규 이사장은 "문화 ·여가 복지사업이 폐광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100세 시대를 뒷받침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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