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대가 학생·교직원들 건강을 위한 '학교 의사 프로그램(CNU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20일 충남대에 따르면 학교 보건진료소는 세종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명예(진료)교수를 학교 의사로 위촉,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의사는 화, 목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대덕 캠퍼스 내 보건진료소(제1학생회관 2층) 상담실에 상주하면서 전문 건강상담을 한다.
초대 학교 의사를 맡은 김종성 교수는 지난해 8월 정년퇴임을 했다. 개강을 맞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담을 시작했다.
특히 김 명예교수는 충남대 의대 교수와 대학병원 의사로 활동할 당시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등의 한국철학(성리학) 이론을 뇌 과학에 접목한 연구를 진행해 '인문학 하는 의사'로, 퇴계의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에 직접 작곡하고 곡을 연주해 '음악 하는 의사'로도 화제를 모은 의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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