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무항생제' 등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 적용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자체 돈육 브랜드 '현대 셀렉티드 포크'를 공식 출시하고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판교점, 목동점, 더현대 서울 등 수도권 5개 점포 식품관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 셀렉티드 포크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현대백화점이 직접 관리한다. 1등급 이상 암퇘지만을 선별하고 업계 처음으로 100% 무항생제, 저탄소 인증 등 자체 수립한 5가지 품질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한다.
물량은 대전충남양돈농협과 협업해 지역 내 251개 농가 중 엄선된 8개 농가에서만 공급받는다.
특히 입고되는 돈육 전량을 비파괴 지방선별기(VCS2000)로 전수조사해 일정한 수준의 지방 비율을 보장한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육안 선별 작업과 카메라 3대가 달린 비파괴 지방선별기를 통해 지방 비율을 국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황금 비율(25∼30%)에 맞춘다. 살코기 사이 비계층(근간지방) 두께도 10㎜ 이하로 유지한다.
운영 상품은 삼겹살, 목심, 안심, 항정살, 앞다릿살, 등갈비 등이다.
점차 세분화하는 고객 취향을 반영해 다양한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돈육 샘플러' 상품도 선보인다. 꼬들살, 꽃살 등 특수부위를 포함한 8가지 부위를 60∼150g 단위로 소포장했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 상무는 "현대식품관은 고객에게 최상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바이어가 직접 산지로 출근해 우수 산지와 생산자 발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최정상급 신선식품 경쟁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