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대구시는 제15회 결핵예방의 날(3월24일)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결핵 예방 주간'을 지정·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결핵 예방 주간에 구·군과 관계 기관 홈페이지, 전광판, SNS 채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조기 검진, 기침 예절 등 결핵 예방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4일에는 두류공원 대구문화예술회관 정문 일대에서 구·군 보건소, 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등 13개 기관이 함께 결핵 예방 합동 캠페인을 한다.
이날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홍보관을 운영하고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한 이동 검진도 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1950년대 후반 국민의 70∼80%가 결핵균 보균자였고, 경제·의료 수준이 향상됐지만 고령화 등으로 2023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2위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