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경남패스' 가입자가 19만명(19일 기준)을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가입자 연령별로는 만 75세 이상이 39%로 가장 많았다. 40∼74세는 34%, 19∼39세는 26%를 차지했다.
경남패스는 시내버스, 지하철 등 전국 대중교통을 한 달 15회 이상(75세 이상은 1회 이상) 이용시 이용요금의 20∼100%를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저소득층에게는 대중교통비를 100% 돌려준다.
경남패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K-패스 누리집(https://korea-pass.kr) 카드소개 메뉴에서 카드신청을 하면 된다.
또는 K-패스 카드발급 금융사(국민,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등)에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 또는 앱에서 카드를 등록(회원가입)한 뒤 사용할 수 있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경남패스가 도민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교통비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에 비해 가입비율이 적은 청년층 등도 대중교통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