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美 키스톤 심포지아와 '암과 질병' 콘퍼런스 개최

연합뉴스 2025-03-20 11:00:09

'DNA 복제 간극, 암과 질병' 콘퍼런스 포스터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내달 27∼30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세계적인 생명과학 학회인 미국 키스톤 심포지아와 공동으로 'DNA 복제 간극, 암과 질병'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DNA 복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극(gap)'을 집중 조명한다.

기존 암 연구는 DNA 이중가닥 절단(DNA double-stranded breaks)에 초점을 맞춰왔으나, 최근 DNA 복제 중에 발생하는 단일가닥 간극(signle-stranded DNA gaps)을 활용한 항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DNA 손상 복구 연구 분야 권위자인 IBS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 명경재 단장이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참여하며, DNA 복제·손상 복구 분야 저명한 연구자인 미국 매사추세츠대 챈 의과대학 샤론 캔터 교수와 콜롬비아대 알베르토 치치아 교수, 이탈리아 분자 종양학 연구소 빈센조 코스탄조 박사가 공동 조직위원과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DNA 복구와 유전체 안정성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독일 마인츠 분자생물학연구소 헬레 울리히 소장이 기조 연사로 나서며 이밖에 미국, 유럽 대학과 연구소의 석학들과 신진연구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DNA 복제 간극의 형성과 조절 기제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j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