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이탈리아에서 우스테키누맙, 아달리무맙 등 성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입찰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최근 피에몬테, 발레다오스타, 리구리아, 사르데냐 등 이탈리아 4개 주 정부에서 열린 우스테키누맙 입찰에서 '스테키마' 수주에 성공했다.
스테키마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이들 지역에는 2028년까지 스테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라치오, 롬바르디아, 움브리아 등 지역에서 개최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는 '유플라이마'가 낙찰됐다.
유플라이마는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류머티즘성 관절염, 척추관절염, 건선 등에 쓰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이번 달부터 라치오 및 롬바르디아에는 향후 3년간, 움브리아에는 2년간 유플라이마가 공급된다.
셀트리온은 "이탈리아 법인이 입찰 경쟁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게 된 배경에는 맞춤형 직판 전략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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