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북구는 5개 동에 나눔 냉장고 및 냉동고 11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모한 지역단위 이슈 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돼 받은 1억원으로 마련했다.
농소 2·3동, 송정동, 염포동에 냉장고와 냉동고 1대씩, 양정동에 냉장고 2대와 냉동고 1대를 설치했다.
연말까지 동별로 매월 40만원 상당의 식료품도 지원한다.
이로써 북구는 8개 동에서 나눔 냉장고 총 23대(냉동고 6대 포함)를 운영하게 됐다.
북구 나눔 냉장고는 단체나 개인이 기부한 식료품과 식재료를 필요한 주민이 가져가도록 하거나 취약계층에 배달하기 위해 2019년 시작됐다.
지난 한 해에만 1천207건, 2억3천만원 상당의 식료품·식재료가 기부됐고 2만8천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북구 관계자는 "나눔 냉장고 추가 설치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적 연대 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주민의 관심으로 나눔 냉장고 운영이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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