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전남 강진군 대표 축제인 전라병영성축제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연기됐다.
강진군은 오는 28~30일 예정이었던 전라병영성 축제를 내달 18~20일로 미뤘다고 19일 밝혔다.
강진을 비롯해 구제역이 발생한 전남 지역에서 봄축제가 줄줄이 연기됐다.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군도 오는 29일 예정됐던 왕인문화축제를 5월 3일에 열기로 결정됐다.
추가 감염 사례가 발생한 무안군도 오는 28∼29일 운남면에서 열 예정이던 '2025 운남에서 돈·세·고 놀자 축제'를 다음 달 19∼20일로 연기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철저한 방역 대책을 통해 전라병영성 축제 또한 연기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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