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무슈샤' 벽화 생긴다

연합뉴스 2025-03-20 00:00:22

'토마 뷔유'와 울산 청년 웹툰 작가들 공동 참여

토마 뵈유와 '무슈샤 웃는 고양이'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오는 4월 개관하는 울산어린청소년도서관에 노란 고양이 '무슈샤' 벽화가 생긴다.

울산시는 19일 오후 남구 신정동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내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세계적인 팝아트 예술가 토마 뷔유와 울산에서 활동하는 청년 웹툰 작가가 공동으로 벽화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토마 뷔유 작가는 웃음을 전파하는 노란 고양이 '무슈샤'로 도서관 공간에 즐거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남길 예정이다.

일부 작업에는 '2024년 웹툰작가 양성사업'을 수료한 청년 웹툰 작가 5명이 참여하며, 작업 이후 간담회를 통해 서로 교류한다.

스위스 출생인 토마 뷔유는 독창적인 캐릭터인 '무슈샤'로 세계 공공장소에 자유, 평화, 일상 속 행복 등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울산시립미술관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로' 전시를 계기로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개관을 앞둔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세계적인 작가와 유망한 웹툰 작가의 벽화를 남길 수 있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지역 최초 어린이·청소년 특화도서관으로 문학과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4월 16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토마 뷔유의 작품뿐만 아니라 개관 특별전으로 볼로냐 어린이 도서 박람회 수상작의 원화도 관람할 수 있다.

cant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