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훈병원·요양원서 실증 환경 제공, 시장진입 장벽 해소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https://www.yna.co.kr/view/AKR20250313158800065]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딥테크 기술 기반 신(新)의료·헬스케어 기술개발 및 테스트베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특구 내 기저 기술(딥테크) 기업들의 애로사항인 첨단 의료·헬스케어 산업 분야 시장진입 장벽 및 실증환경 부족 문제를 지원하고자 추진했다.
양 기관은 부산·광주·대구·대전 등 권역별 보훈병원과 특구 본부를 보유해 유기적인 지원 협력체계 구축·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협약에 따라 보훈공단은 ▲ 권역별 보훈병원 신제품·서비스 수요 발굴 ▲ 제품 시범 도입 및 사용 후기 제공 ▲ 공동 연구개발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공단은 전국 6개 보훈병원, 8개 보훈요양원과 19개 연구개발특구의 딥테크 기업들의 실증 수요를 확대 연계하고 협업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앞서 양 기관은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대구보훈병원
과 대구특구본부와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현재는 특구 첨단기술 기업에서 개발한 혈관 중재 시술용 마이크로 로봇(micro robot), 인공지능 기반 고령자 돌봄 솔루션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대구보훈병원과 함께 실증 중이다.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은 "보훈가족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특구재단과 적극 협력해 국가유공자가 첨단 의료 혜택을 먼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