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5년 1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영닥터제는 2007년 시작된 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경영 전문가들이 협력사에 경영·마케팅, 기술·생산·품질, 자금·재무 등 설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 현대위아, 한화시스템, 고려아연 등 대·중견기업 11곳과 협력사 23곳이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작년 2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장운산업이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장운산업은 경영 자문을 거쳐 공정별 불량 수량을 작년 9월 기준 1천112개에서 올해 1월 644개로 줄였다. 출하 제품을 기준으로는 불량 수량이 같은 기간 32개에서 21개로 감소했다.
추광호 한경협 중기센터 소장은 "경영닥터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 수준의 경영 노하우를 받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기술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변화와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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