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농로 왕벚꽃 축제 이달 28∼30일 열려

연합뉴스 2025-03-19 16:00:07

전농로 완벚꽃 축제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시를 대표하는 벚꽃 축제 가운데 하나인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농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주시 삼도1동은 제18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 주최·주관, 삼도1동 주민센터와 각 자생단체의 후원으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향기 품은 벚꽃길 전농로'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만개한 벚꽃을 품에 안은 전농로 전역에서 거리공연, 퍼레이드,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첫날에는 삼도1동 풍물팀의 길 트기를 시작으로 주민과 방문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개막식이 오후 7시에 열린다.

이어 댄스, 초청가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시민 노래자랑, 지역단체 공연 등이 진행되며, 해병대 군악대와 제주를 대표하는 밴드 사우스카니발도 공연에 나선다.

김경석 삼도1동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 기간 전농로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jiho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