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학사업·인재양성 힘쓴 김상열 선생 송덕비 제막

연합뉴스 2025-03-19 16:00:04

김상열 선생 송덕비 제막

(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19일 쌍치면 둔전리 훈몽재에서 '김상열 선생 송덕비' 제막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송덕비는 지난해 별세한 김상열 선생의 지역 사랑을 기리기 위해 쌍치면민회를 중심으로 기금을 마련해 건립했다.

김상열 선생은 쌍치면 출신으로 하서학술재단과 수당재단 이사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과 장학 사업에 헌신했다.

고인은 2005년 훈몽재 복원사업에 인접 부지를 기부하고, 2016년에는 사재 3억원으로 백은장학회를 설립해 다양한 장학 사업과 인재 양성에 힘썼다.

최영일 군수는 축사에서 "원로로서 따뜻한 애향심과 탁월한 혜안으로 순창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선생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k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