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김창호 교수도 1천만원 전달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김무영 엠텍 대표가 저출생 극복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대표는 아내가 생전에 미래 세대를 위한 나눔을 중요하게 생각해 그 뜻을 이어받아 저출생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했다.
엠텍은 구미를 기반으로 휴대폰 케이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김 대표와 고인이 된 아내는 2019년 2월과 3월 각각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부부 아너소사이어티가 됐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김창호 교수도 저출생 극복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경북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3월부터 저출생 극복 성금 '만원 이상 기부 운동'을 추진해 41억원을 모았다.
성금은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 버스 구매와 이동식 장난감 도서관 운영, 찾아가는 놀이터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세대를 위해 좀 더 피부에 와닿는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