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5월 말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가 시행된 이후 총 124개사가 밸류업 공시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본공시와 예고공시를 합친 수치다.
시장별 참여 기업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01개사, 코스닥시장 23개사다.
밸류업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45.3%, 코스닥 2.5%로 나타나 코스피 상장기업 중심으로 밸류업 공시를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상장기업의 밸류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례 중심의 공시책임자·담당자 대상 교육·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 상장기업의 밸류업 공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밸류업 컨설팅 지원 대상 기업의 자산 규모 기준을 기존 코스피 3천억원, 코스닥 1천500억원 미만에서 각각 5천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원 기업 수도 100사에서 120개사로 확대했다.
5월 중에는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과 함께 공시 우수사례와 주요 특징이 포함된 백서를 발간해 더 많은 기업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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