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프로그램 운영 '서울정원문화힐링센터' 22일 개소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이달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남산서울타워 4층에서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가드닝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정원문화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점 문화공간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날에도 남산을 찾는 시민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가드닝 라운지라고 이름 붙였다.
시는 센터 운영을 위해 남산서울타워를 운영하는 ㈜YTN과 전날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2일부터 매주 토요일 가드닝 클래스를 운영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계절별 식물을 활용해 나만의 반려화분을 만드는 손바닥 정원 ▲ 도시의 자투리 공간에 뿌릴 수 있도록 흙과 야생화 씨앗을 반죽해보는 씨앗공 만들기 ▲ 특별 프로그램인 조각 판화 및 남산 새 산책(탐조) 등이 있다.
매월 20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다음 달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2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다만 3월 22일과 29일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로만 참여할 수 있다.
센터 개소를 기념해 22일 오후 4시부터 남산 팔각정 인근에서 특별행사인 '예술품은 매력정원'이 열린다.
행사는 '음악이 흐르는 정원'과 '정원 토크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가 시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kih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