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악취관리지역 주변 주민에게 폐암과 간암 검진비를 1인당 최대 30만원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990년 이후부터 대산석유화학공단 인근인 대산읍 화곡·대죽·독곶·대로·오지·기은리 등에 주민등록을 두고 15년 이상 거주한 60세 이상 주민이다.
올해는 홀수년도, 내년에는 짝수년도 출생자를 지원한다.
검진 후 비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기후환경대기과 환경안전팀(☎ 041-661-8279)에 제출하면 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장기간 악취에 노출된 시민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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