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셀트리온제약[068760]의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토보클로는 암젠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의약품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골흡수를 막고 골밀도를 증가시킨다.
1회 주사로 6개월간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1주에서 길게는 3개월 주기로 투여해야 하는 타 치료제 대비 복약 순응도가 높다.
셀트리온[068270]은 작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토보클로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지난달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서도 품목허가를 받았다.
앞서 체결한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함께 스토보클로의 전국 종합병원 및 병의원 공동 판매에 착수한다.
대웅제약은 "스토보클로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바이오의약품 시장 점유율을 본격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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