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분야, 17개 과제, 104개 사업 추진…단기적 정책에 집중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올해 지역 경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4대 분야, 17개 과제, 10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에는 1천813억원이 투입된다.
시의 올해 경제 활성화 시책은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한 단기적인 정책들에 집중한다.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5월·9월 동행 축제 등 소비 진작 행사를 추진해 지역 경제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 계획이다.
민생경제 안정 분야에는 21개 과제, 690억원을 들여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 라이브커머스 지원 등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역 경기 활력 제고 분야에는 28개 과제, 205억원의 예산이 투입해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및 단체 관광객 유치, 글로벌 관광 캠페인,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야시장 운영 등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전통시장 지원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
시는 올해 국내 관광객 4천만 명, 해외 관광객 50만 명 유치해 내수경기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맞춤형 일자리 지원 분야에는 555억원의 예산으로 33개 과제를 추진한다.
청년 근속장려금 지급,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창업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인구 유출 문제를 예방한다.
중소기업 도약 분야에는 363억원이 투입돼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 22개 사업이 진행된다
김홍규 시장은 "가용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저를 포함한 강릉시 전 공직자는 '분골쇄신'의 엄중한 자세로 매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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