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지속 가능한 '글로컬 관광도시' 조성…9개 과제 추진

연합뉴스 2025-03-19 11:00:12

2025 관광진흥계획 수립…"융복합 관광자원 확충"

열차 타고 동해시 구경 왔어요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올해 지역다움을 갖춘 융복합 관광 자원을 확충하는 등 미래 관광수요에 대비, 지속 가능한 글로컬 관광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강릉을 잇는 동해선 열차가 개통되고 강원 남부권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동서 6축 고속도로 예타 통과 등에 따라 수도권에 이은 부·울·경 및 경남권, 대구·경북권 등으로 관광수요가 확산하는 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시는 이 같은 관광수요 및 생활인구 흡수를 통해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단계별·전략적 대응책 마련하고자 '2025년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의 전환 준비, 유휴부지 신 관광 자원화 여건 구축, 여행하기 좋은 관광 서비스 환경 조성, 관광 벨트화 추진 등 9개 추진과제를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신규 및 주요 사업과 공모사업 등 총 22건 약 3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관광마스터플랜 수립과 함께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관광이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문영준 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동해선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향상되며 동해안 지자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장래 관광 수요에 대비해 지역다움을 갖춘 경쟁력 있는 융복합 관광 자원을 확충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열차 타고 동해시 구경 왔어요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