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 개발…북미 시장 공략

연합뉴스 2025-03-19 11:00:11

미국 '프로맷 2025'서 셔틀 로봇 등 공개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LG CNS가 창고 자동화 물류 로봇을 앞세워 북미 물류 자동화 시장 진출에 나선다.

LG CNS는 이달 17∼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물류 자동화 전시회 '프로맷 2025'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LG CNS는 전시회에서 창고 자동화 물류 로봇 '3D 모바일 셔틀'과 스마트 물류 설루션을 공개했다.

3D 모바일 셔틀은 물류 창고 선반의 물품을 셔틀 로봇이 운송·보관하는 자동화 로봇으로,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창고 이용 면적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자동차 배터리 등 원통형 화물도 운송할 수 있으며, 셔틀 로봇의 종류와 소재를 선택할 수도 있다.

LG CNS가 선보인 스마트 물류 설루션은 자동화 설비의 실시간 모니터링·원격제어, 자율이동로봇 최적 경로 및 트래픽 관리, 통합관제 기능 등을 지원한다.

LG CNS는 이번 전시에서 미국 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기업 '티라로보틱스'와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은 "LG CNS는 스마트 물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물류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북미 고객을 위한 맞춤형 물류 로봇, 스마트 물류 설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성공적으로 물류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